책 좋아하시나요?
저는 독서하는 행위보다는 '책'이라는 형태의 결과물을 좋아하는 사람이에요.
저 같은 분이 또 있으려나 모르겠지만...
암튼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책의 부분을 지칭하는 여러가지 명칭에 대해서 간략히 포스팅 하려고 해요.
아주 오랫만에 책장에서 잠자고 있던 <북디자인교과서>를 펼쳐봅니다.
호랭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 읽었던 책이네요ㅋㅋ
책의 명칭 중에 자주 사용하는 것들은 간단히 설명을 덧붙일게요.
-책등은 '세네카'라고도 해요. 책을 책장에 꽂으면 보이는 부분이죠.
-띠지는 표지를 두르는 가늘고 긴 종이에요. 띠지에는 그책의 핵심 내용을 홍보하는 카피를 넣는 경우가 많죠.
-면지 는 표지 안쪽면을 가리고 책을 넘기는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 붙이는, 본문 종이 보다는 조금 두꺼운 종이에요. 보통 저자가 싸인을 하거나, 책 선물할때 면지에 메세지를 적기도 하죠.
-가름끈은 두꺼운 양장책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,
책을 읽던곳이나 필요한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책갈피에 끼워두는 끈이에요.
-책장은 책의 본문에 사용된 앞뒷면, 즉 홀수와 짝수 페이지 두 면을 갖는 종이 한 장을 말해요. 평소에도 자주 사용하는 단어죠!
-뒤표지는 책의 가격과 ISBN이 있어요.
-———-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
그러고보니 퇴사하고 프리랜서 북디자이너로 일한지도 어느덧 10년이 넘어가네요. 부업 형식으로 쉬엄쉬엄 일했기 때문에 작업량이 많지는 않았어요. 그래도 꾸준히 북디자이너로 책을 만들어냈던 기념으로 책과 책디자인 편집디자인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^^
'북디자인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컬러, 빛의 3원색과 색의 3원색 (0) | 2020.07.25 |
---|